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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감전 사고 및 사고시 대처 방법

by 전기아지야 2023. 11. 2.

 

감전에 의한 인체 손상 정도는 전류의 양, 접촉 시간, 전류의 종류 등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전압이 1000V 이상인 고전압에 노출됐다면 순식간에 부정맥이 발생하고 전류가 들어가고 나간 자리엔 화상이 발생합니다. 강력한 전류에 감전되면 스스로 전원을 제거하기도 어렵습니다. 산업용 전기처럼 고압의 전류에 노출되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경련하는데 전원을 쥐고 있는 손이 펴지지 않아 수분 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전기-기구

 

 

 

감전 사고는 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장마와 집중호우가 잦은 6~8월엔 일반 가정집에서도 발생하곤 합니다. 주요 사상자는 행정안전부가 업무 연관성을 제외하고 일상에서의 감전 사고만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사상자 445명 중 10세 이하가 109명(24%)에 이른다. 사고 원인은 대다수가 놀이(장난)이었습니다. 가정용 전압이라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잠깐 노출되는 것만으로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부정맥이라 하면 심장의 비정상적인 수축 이완을 나타냅니다. 우리 몸은 전기신호로 움직이기에 세포막 안팎으로 80mV의 전압이 걸려있는데 이로 인한 전기신호가 세포 단위의 움직임부터 근육 및 신경의 활동까지 통제합니다. 가정용 전압인 220V는 인체에 태풍과 같은 충격이라 할 수 있어 특히 심장의 심방과 심실은 전기적 신호에 의해 움직이는데 전류가 심장을 통과하면 체계가 무너지면서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기 감전 사고 사례

 

1.욕실에서 전기제품의 사용에 의한 감전

전기온수기로 반려견을 목욕시키던 할머니가 전기 감전 사고를 당해 갑자기 쓰러지자 손녀가 할머니 손에서 전기온수기를 치우려다 손녀도 추가로 감전되어 2명 모두 사망하였습니다.

 

2. 무거운 물건에 짓눌린 전선 전기코드가 무거운 옷장 밑에 깔려 있는 것을 그대로 방치한 집에서 일어난 사고가 있었습니다. 코드선은 여러 가닥의 가느다란 구리철사로 되어있다. 가느다란 구리철사 중 일부가 끊어져 있었고 절연 피복이 벗겨져 전선부분으로 전류가 집중되어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방바닥은 융단이었고, 융단이 타고 이어 그 열은 나무 옷장으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3. 바퀴벌레가 일으킨 전기사고 룸 에어컨 안에 바퀴벌레가 들어갔다가 배선을 합선시켜 터진 사고가 있었습니다. 바퀴벌레는 전기가 통하기 때문에 합선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밖에 개나 고양이가 배선을 망가뜨려 전기사고를 일으킨 예도 더러 있습니다.

 

4. 아기 소변에 감전사 콘센트 가까이에서 아기가 소변을 누어 콘센트가 소변의 물기에 접하여 아기가 감전사 한 사고가 미국에서 발생하여 엄마들을 놀라게 한 일도 있었습니다.

 

5. 먼지 쌓인 플러그에서 화재 플러그는 대개 한쪽 구석에 치우쳐 있게 마련이므로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 둔 채 오래 둔 사이에 플러그 안에 먼지가 쌓여 습기가 많은 날 이 먼지로 전기가 흘렀고 여기서 불이 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냉장고, 세탁기, TV 등의 플러그는 여러 해 동안 꽂아두어서는 안 되고 먼지를 제거하는 작업을 해주어야겠습니다.

 

 

 

 

전기-안전검사
전기 이상 발생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제거해야 합니다

 

 

 

감전사고 뱔생시 대처법

 

감전된 사람을 구하겠다고 무턱대고 만지는 건 금물입니다. 높은 확률로 구조자도 감전될 수 있기 때문에 설비가 잘 된 곳이라면 감전 시 자동으로 차단기가 내려가기 마련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절연체를 찾아야 합니다.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절연체는 고무장갑입니다. 마른 수건, 플라스틱 빗자루 등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땅한 절연체가 보이지 않는다면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감전자를 찹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신발의 밑창이 고무 소재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죽이나 천은 순간적으로 전류가 통할 수 있어 발로 차는 방법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최후의 구조 수단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절연 기능이 있는 안전화 덕분에 가능한 일입니다. 감전자 구조는 익수자 구조와 마찬가지로 구조자의 안전한 상태가 첫 번째 일 것입니다. 감전자가 전원으로부터 떨어졌다면 119에 신고하고 의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감전자의 의식이 없다면 부정맥에 의한 심정지 가능성이 크므로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의식이 있더라도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전류가 혈관과 신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만약 감전 이후 심장 두근거림이 느껴진다면 부정맥일 가능성이 큽니다.